가수 션, 광복절 81.5㎞ 완주…23억 기부로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광복 80주년 기부 마라톤 815런

 

가수 션이 2025년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열린 ‘제6회 815런’에서 81.5㎞를 완주하며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기부금 23억여 원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에서 열렸으며 오프라인과 버추얼 런을 포함해 총 1만9450명이 참여했다.

 

 

81.5㎞ 완주와 감동의 순간

 

션은 정식 마라톤 거리인 42.195㎞의 두 배에 달하는 81.5㎞를 7시간 50분 21초에 완주했다. 다리가 풀린 모습은 SNS에 공개돼 많은 이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그는 “19호까지 집을 지어 헌정했고 이제 78채가 남았다”며 앞으로도 기부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함께한 연예인과 시민들

 

이영표, 윤세아, 최시원, 임시완 등 다양한 인물이 션과 함께 페이서로 달렸고, 가수 소향은 현장에서 콘서트를 열어 힘을 보탰다. 시민 4000명은 8.15㎞ 코스를 함께 달리며 캠페인 취지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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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 기업과 모금 성과

 

110여 개 기업의 후원으로 총 23억4850만 원이 조성됐으며, 전액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쓰인다. 2020년부터 2025년까지 815런은 약 5만여 명의 러너와 383개 기업이 참여해 총 85억 원 이상을 모금했다.

 

 

815런의 의미

 

션은 “우리 중 누군가는 독립유공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해야 한다. 감사로 집을 지어드리는 것이 바로 815런”이라며, 함께한 러너들과 후원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