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조 신분증으로 타인 명의의 비대면 계좌 개설과 대출, 마이너스통장 개설까지 이뤄진 사건이 확인되면서 비대면 본인확인 절차의 보안 취약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번 사례는 개별 은행 문제를 넘어 금융권 전반의 비대면 보안 체계 점검 필요성을 보여준다. 사건 요약 피해자는 처음 보는 휴대전화 요금 자동이체 문자로 이상 거래를 인지했다. 확인 결과 피해자 명의로 휴대전화 2대가 개통되어 있었고, 지역농협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4,500만 원의 대출이 실행됐다. 담보로는 피해자 명의의 5,000만 원 예금이 사용되었다. 또한 마이너스통장도 개설되어 여러 차례 인출과 입금이 이뤄졌지만 피해자는 이를 알지 못했다. 취재진 실험으로 드러난 허점 주소나 발급기관 등을 임의로 바꾼 신분증 이미지로도 본인 인증이 통과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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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8. 22. 0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