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과 같은 눈높이에 앉은 대통령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30일 기자회견은 사전 각본 없이 121분간 진행됐습니다. 국내 119개 매체와 외신 28곳이 참여했고, 풀뿌리 언론도 원격 참여했습니다. 대통령은 기자들과 1.5m 거리 반원 형태로 같은 눈높이에 앉아 소통했습니다. 즉석에서 질문자 지목, 여성 기자 우대질문자는 무작위로 지목하거나 제비뽑기로 선정됐고, 대통령은 “여성으로 하겠다”고 말하며 여성 기자를 선택하기도 했습니다. 일본 산케이신문 기자 질문에 “우리 전에 점심 먹을 때 한번 봤던 분이신가요”라고 되물으며 가짜뉴스를 지적했습니다. 통신사 기자 질문 기회 배려예정된 시간보다 21분 넘겨 진행된 말미에는 “통신사들한테 기회를 좀 주시라. 연합뉴스 이런 데는 (질문..

국민과 함께한 30일, 국난 극복 의지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30일 기자회견에서 “국회에서 신속한 추경안 통과로 경기회복과 소비진작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새정부가 한달을 맞이했고, 국민의 간절한 열망을 가슴에 새기며 달려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비상경제TF 가동과추경 30.5조 편성 대통령은 “취임 후 1호 지시로 비상경제점검 TF를 즉시 가동해 민생경제 해법을 찾고 있다”며 “역대 정부보다 빠르게 30.5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회에서의 신속한 통과로 민생회복에 속도가 붙길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한미 통상과 외교, 국격 회복 선언 G7 정상회의 참석을 통해 “민주한국의 귀환”을 전세계에 알렸으며, 최대 현안인 한미 통상 협상도 실..
러브버그 수도권 대발생 원인과 방제 현황 요즘 수도권을 중심으로 러브버그 떼로 인한 불편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인천과 서울 서쪽 지역은 살충제 저항성을 가진 외래종 러브버그가 자체적으로 번식하며 급격히 개체 수가 늘어난 상황입니다. 러브버그 왜 이렇게 늘었나 3년 전부터 중국 산둥반도에서 넘어온 러브버그는 선박을 통해 인천항에 유입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유전적 분석 결과 여러 번이 아닌 한두 번 유입 이후 국내에서 자체 번식을 통해 급격히 확산되었습니다. 수도권 도심에서 번성한 이유 기후 변화로 북상한 데다 국내 러브버그는 일반 곤충보다 더 많은 128개의 살충제 저항성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 살충제 사용 환경에서도 살아남기 좋았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과 서울 서부 지역 산지에 대규모로 발생한 ..
2025년 7월 2일, 쿠팡에서 가격 시스템 오류로 '코코볼 시리얼'이 비정상적으로 저렴하게 판매되면서 또다시 주문이 폭주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업계에 따르면 쿠팡의 한 판매자 페이지에 지난달 30일부터 1일 새벽까지 '포스트 오곡 코코볼 컵 30g' 상품 118개가 3,800원에 노출됐습니다. 정상 가격으로 따지면 개당 약 3,600원에 판매되는 제품이지만, 시스템 오류로 인해 개당 32원꼴로 판매된 셈입니다.해당 상품 링크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퍼졌고, 결국 주문이 3만 건 이상 몰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판매자 측은 쿠팡 시스템 오류라며 발송 불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수량을 1개입으로 등록했지만 시스템 상 오류로 118개로 잘못 표시됐다는 설명입니다. 판매자는 즉시 쿠팡에 오류 수정과 주문..

무신사, GS25와 협력 확대 무신사가 편의점 업계 대표 브랜드 GS25와 패션에 이어 뷰티 카테고리까지 협업을 확장하며 1020 세대 젊은 고객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 상품군 확대 이달부터 GS25 전용으로 선보이는 캐주얼웨어 라인인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가 여름 시즌을 맞아 쿨탠다드 티셔츠 2종과 나일론 밴딩 쇼츠, 바스켓볼 스웨트 쇼츠, 복서 핏 스웨트 쇼츠 등으로 상품군을 넓혔습니다. 신규 제품 5종 구매 시 무신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90% 할인 랜덤 쿠폰도 받을 수 있습니다. 판매 점포 전국 5000개로 확대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는 지난 3월 첫 출시 당시 3000여 개 GS25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나, 7월부터는 전국 5000개 점..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6월 11일 오후 4시경,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숲 공원 산책로에 불을 지른 혐의(방화)로 러시아 국적의 관광객 2명을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습니다. 검거된 인물은 20대 여성 A씨와 30대 남성 B씨로, 두 사람은 여행비자로 한국에 입국한 뒤 서울숲 산책로에 라이터로 불을 지르고 현장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약 500㎡(151평) 넓이의 산책로가 불에 탔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에 설치된 방범용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용의자들의 동선을 추적했고, 범행 약 1시간 30분 후인 오후 5시 30분경 두 사람을 모두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방화를 직접 실행한 것으로 확인된 A씨에 대해 구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