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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반정부 시위

까망콩1025 2025. 9. 1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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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팔

    네팔 반정부 시위, 왜 시작됐나

     

    2025년 9월 초, 네팔 정부는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엑스(X) 등 26개 SNS 접속을 차단했습니다. 이는 가짜 뉴스 확산 방지라는 이유였지만, 국민 특히 Z세대 청년층의 반발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실제로 네팔 청년층은 SNS를 통해 '금수저'라 불리는 고위층 자녀들의 호화로운 생활을 접하면서 상대적 박탈감과 분노를 느끼고 있었고, 이번 조치가 이들의 표현 공간을 억누르는 행위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정부 부패, 심각한 청년 실업, 극심한 빈부격차가 누적되며, 이 사건이 도화선이 된 것입니다.

     

     

    시위의 양상과 피해

     

    시위는 폭동 수준으로 번졌습니다. 대통령 관저, 총리 관저, 국회의사당, 대법원 등 주요 국가 시설이 방화로 폐허가 되었고, 일부 장관들은 시위대에 의해 폭행당하거나 도주 중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네팔 전역 교도소에서는 총 1만 3,572명이 탈옥했으며, 카트만두의 카스키 교도소에선 900여 명이 집단 탈출했습니다.

    현재까지 공식 집계된 사망자는 최소 30명, 부상자는 1,0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Z세대의 분노와 ‘네포키즈’

     

    시위의 중심에는 청년 세대가 있습니다. 이들은 부패한 정치 구조에 좌절하고 있으며, '네포키즈(NePo Kids)'라는 표현을 통해 특권층 자녀들의 호화 생활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명품 시계, 고급 휴가지, 사치품으로 만든 크리스마스트리 등 고위층 자녀들의 SNS 콘텐츠가 서민들의 삶과 비교되며 대중의 분노를 자극했습니다.

     

     

    현재 상황과 향후 전망

     

    정부는 군 병력을 도심에 투입했고, 통행금지령은 오는 12일까지 연장된 상태입니다. 군은 주요 지역을 순찰하며 시민 외출 자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시위대 대표들은 군과 만나 과도정부 구성에 대해 논의 중이며, 수실라 카르키 전 대법원장, 발렌드라 샤 카트만두 시장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정국은 여전히 불안정하며, 청년 세대의 분노와 정부의 대응 방식에 따라 사태는 장기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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