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Q 204 영재 백강현, 영국 옥스퍼드대 진학 준비 중

 

 

만 10세의 나이에 서울과학고에 입학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백강현 군(12)이 최근 옥스퍼드대학교 컴퓨터과학과 진학을 목표로 본격적인 유학 준비에 나섰다.

 

 

과학고 자퇴 후 집중한 것은 A레벨

 

백강현 군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1년 반 동안 인터내셔널 A 레벨 시험에 집중해왔다고 밝혔다. 수학, 심화수학, 물리, 화학 4개 과목 모두에서 최고 등급인 A*(에이스타)를 받았으며, 이는 상위 1% 이내의 성적이다.

 

 

옥스퍼드대 입학 위한 MAT 시험 준비

 

그는 오는 10월 23일 옥스퍼드대 입학시험인 MAT(Mathematics Admissions Test)에 응시할 예정이며, 기출문제 풀이에서는 98~100점을 꾸준히 기록 중이라고 전했다. MAT는 수학 관련 학과 입학생을 위한 주요 시험이다.

 

 

변수는 ‘나이 제한’

 

옥스퍼드대 지원은 UCAS(영국 대학 입학 통합 시스템)를 통해야 하지만, 현재 UCAS 시스템상 13세 미만은 회원 가입 자체가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UCAS와 옥스퍼드대 측은 백군을 위한 예외적인 ID 발급을 논의 중이다.

 

 

과학고 자퇴 당시 배경은?

 

2023년 서울과학고에 입학했던 백군은 한 학기 만에 자퇴를 결정했다. 당시 그는 유튜브를 통해 "문제를 푸는 기계가 되어가는 느낌"이라고 밝히며 창의적 활동을 위해 자퇴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의 부친은 자퇴의 배경에 학교폭력이 있었다고 주장해 사회적 논란이 일었다.

 

 

게임 개발자로서의 첫걸음도 시작

 

2024년 말, 그는 자신이 개발한 스마트폰 게임을 유튜브를 통해 소개하며 “내년 1월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창의성을 중시하는 진로를 향해 꾸준히 걸음을 옮기고 있음을 보여준다.

 

 

가정 형편도 함께 주목받아

 

백강현 군의 부친은 한 방송을 통해 “집사람이 없으면 저와 강현이는 굶어 죽을 형편”이라며, 국가에서 나오는 연금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토로한 바 있다. 이로 인해 백군의 진로와 더불어 가정의 현실도 주목을 받았다.

 

 

어린 영재의 선택에 응원이 필요할 때

 

IQ 204라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백강현 군. 그가 창의성과 진정한 배움을 향한 길을 스스로 찾아가고 있는 지금, 우리는 단지 그를 응원할 수밖에 없다. 과연 옥스퍼드의 문이 열릴 수 있을까.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