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급주의' 스티커로 짐을 빨리 받는 방법
공항에서 수하물을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미국의 한 공항 직원이 밝힌 팁에 따르면, 수하물에 '취급주의(Fragile)' 스티커를 붙이면 짐을 더 빨리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깨지기 쉬운 짐은 다른 짐 위에 실리는 경우가 많고, 이는 도착 후 하역 시 먼저 내려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많은 현장 직원들도 이 같은 사실을 인정하고 있으며, 손으로 직접 옮기거나 빠르게 분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또한, 항공사에 따라 취급주의 태그가 시스템상 자동으로 우선 분류되기도 합니다. 기존 수하물 태그는 혼선이 없도록 정리하고, 밝은 색상 커버나 리본, 네임 태그 등을 추가하면 식별에도 도움이 됩니다.
추가로 수하물을 늦게 부치면 마지막 카트에 실리면서 도착 후 가장 먼저 내려올 수 있는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탑승 수속 마감 시간에 주의해야 하며, 일등석 승객은 우선 하역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할 만합니다.
공항에서 수하물 찾는 방법
도착 후 수하물 수취 구역(Baggage Claim)으로 이동하면, 자신의 항공편 번호가 표시된 컨베이어 벨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수하물이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네임 태그, 색상 등으로 식별하여 수령하면 됩니다.
컨베이어 벨트 번호가 바뀌는 경우도 있으므로 모니터를 통해 수시로 확인해야 하며, 다른 사람의 짐과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하물을 잃어버렸을 때 대처 방법
수하물이 도착하지 않았을 경우, 즉시 항공사 수하물 분실 신고 카운터로 이동해 분실신고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이때 탑승권, 수하물 태그, 짐의 외형 특징 등이 필요합니다.
항공사는 수하물을 추적해 고객에게 연락하고, 일반적으로 24~72시간 이내에 자택으로 배송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 항공사는 임시 생필품 구입에 대한 보상도 제공하므로 정책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하물이 파손되었을 때 대처 방법
수하물 수령 직후 파손이 확인되면 공항 내 수하물 클레임 데스크에 즉시 신고해야 합니다. 대부분 항공사는 수리 또는 금전 보상을 제공하며, 신고는 도착 직후가 가장 정확하고 유리합니다.
시간이 지나 신고할 경우 보상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므로, 공항에서 바로 확인하고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