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 배터리 공사 현장서 벌어진 대규모 단속 2025년 9월 초,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에서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대규모 단속을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인 300여 명을 포함한 총 475명이 체포돼 구금되었습니다. 이번 단속은 중남미 출신 추정 불법체류자 4명을 수색한다는 명분에서 시작됐지만, 현장에 있던 한국인 노동자들도 B1, B2, ESTA 비자를 이용해 입국 후 공사에 투입되었단 이유로 함께 체포되었습니다. 영사 면담 시작… 건강 상태 확인 외교부는 조기중 워싱턴 총영사를 반장으로 하는 현장대책반을 꾸려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조 총영사는 조지아주 포크스턴 ICE 구금시설을 직접 방문해, 우리 국민들의 건강상태와 인도적 처우 여부..

미국 조지아주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에 구금 중인 한국인 노동자들의 귀국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외교부는 전세기 투입 등 실무 준비를 진행하며 자진출국 형식으로의 귀국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전세기 준비 완료…전원 자진출국 예정 조기중 워싱턴 총영사 등 외교부 대책반은 포크스턴 구금시설을 방문해 전세기 운항을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대부분의 구금자가 자진출국에 동의했으며, 외국인등록번호(A-Number) 부여 절차도 마무리 단계입니다. 자진출국, 재입국 불이익은 없을까? 자진출국은 미국 이민법상 추방기록이 남지 않기 때문에 입국금지 조항이 직접 적용되지 않습니다. 단, 불법체류 기간이 180일을 넘기면 입국금지(최대 10년) 규정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주한미국대사관의 비자심사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