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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 가뭄, 국가 차원 총력 대응 돌입
2025년 8월 30일, 이재명 대통령은 강원도 강릉지역의 최악의 가뭄 상황을 현장에서 점검한 뒤, 즉각 재난사태를 선포하고 국가소방동원령 발동을 지시했습니다. 이는 과거 2005년 양양 산불, 2007년 태안 기름유출, 2019년 동해안 산불, 2022년 울진 산불에 이어 다섯 번째 재난사태 선포입니다.
💧 저수율 15.7%…2단계 제한급수 시행 중
강릉시의 주요 수원지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5.7%**까지 떨어졌으며, 이는 평년 대비 71% 수준입니다. 강릉시는 지난 27일부터 계량기 75% 잠금 조치를 시행 중입니다. 공공화장실 폐쇄, 단축수업 검토 등 시민 불편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 소방 탱크차 50대 동원, 하루 2천 톤 추가 급수
행정안전부는 강릉시 일원에 재난사태를 공식 선포하고, 소방청 탱크차량 50대를 동원해 하루 2,000톤의 생활용수를 추가 공급할 예정입니다. 군 급수차량도 병행 투입되어 긴급 식수 확보에 총력 대응합니다.
🧊 전국 단위 생수 기부 요청…“대형병으로 쓰레기 줄이자”
이재명 대통령은 “전국 지자체와 민간에서 생수를 기부하라”고 권유하며, “대형 생수병을 활용해 쓰레기 문제를 줄이자”고 강조했습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129만 톤” 확보를 보고하자, 대통령은 **“129만 병이지요”**라며 단위를 정정해 주의를 환기하기도 했습니다.
🌊 담수화 시설? 장기 가뭄 대책 주문
이 대통령은 “물 부족은 저수지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면서 해수 담수화 시설 도입과 신규 저수지 확보 등 장기적 대책 마련을 강력히 지시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 황주호 사장은 관련 비용을 산정해 보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시간제한 급수, 지금 검토해야”…강릉시장에 단호 지시
강릉시장이 “비가 오길 기대한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믿음이 아닌 정책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출퇴근 외 시간대에 제한 급수를 시행하라고 강조했습니다.
🥹 자발적 절수 나선 강릉 시민과 소상공인들
구정면의 한 식당은 저녁 영업을 중단하고 “시민으로서 아무것도 안 하고 있기 미안했다”는 글을 게시하며 절수 동참을 선언했습니다. 홍제동 카페는 정수기를 끄고 생수로 커피를 제조 중이며, 일부 식당은 생수를 손님상에 제공하며 물 절약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 숙박시설의 물 낭비? 시민 분노 확산
반면, 일부 숙박업소는 여전히 수영장, 스파를 가동하고 있으며 심지어 반려견 풀파티까지 예고된 상황입니다. 시민들은 “우린 물 받아 청소까지 한다, 관광객은 펑펑 쓴다”는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강릉시는 업소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자발적 절수 동참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 하루 수만 병씩 도착 중…전국적 생수 기부 이어져
한국농어촌공사, 양평군, 속초시, 강릉원예농협 등이 2L 생수 및 500ml 생수를 대량 공급하며 강릉을 지원 중입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어려울 때 손 내민 분들의 마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습니다.
📅 9월 1일, 가뭄대응 2차 기자회견 예고
강릉시는 오는 9월 1일 시청에서 2차 비상대책 기자회견을 열어 향후 계획과 조치사항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 경포대 상가 방문…“가뭄이 손님 발길 막아”
이재명 대통령은 경포대 횟집 거리 상가를 직접 찾아 “장사 어려움은 없느냐”고 묻고, 상인들은 “손님들이 가뭄에 미안해하며 방문을 망설인다”고 응답했습니다. 대통령은 “최선을 다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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