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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기사고생존훈련

     

    2025년 현재, 미국에서는 학교 총기난사 사건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만 총기난사 사건이 44건이나 발생했으며, 그중 절반이 학교에서 벌어졌습니다. 그로 인해 18명이 목숨을 잃고 수십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7살 딸에게 생존법 가르치는 미국 부모

     

    미국 조지아주의 한 학부모인 이카 매클라우드는 7살 딸에게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생존 기술을 가르쳤습니다. 숨을 참고 죽은 척하기, 다른 사람의 피를 몸에 묻히는 방법 등이 그것입니다. 이는 지난해 9월 조지아주의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으로 4명이 숨진 뒤, 아이를 보호하고자 고안한 훈련입니다.

    매클라우드는 이 훈련 장면을 SNS에 공개했고, 영상은 3,400만 회 이상 조회되며 사회적 관심을 받았습니다.

     

     

    총기난사 사건 이후 커지는 생존 훈련 관심

     

    지난 8월 27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한 가톨릭 학교 성당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어린이 2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습니다. 이 사건 이후, 미국 전역에서는 학교 총격에서 살아남는 생존 훈련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 다른 여성도 딸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도망가는 법, 숨는 법, 죽은 척하는 법 등을 직접 가르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에게는 2012년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이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당시 26명이 희생된 그 사건은 많은 미국 부모들에게 깊은 충격을 남겼습니다.

     

     

    전문가들 “훈련, 오히려 트라우마 유발할 수도”

     

    그러나 전문가들은 어린 아이들에게 이러한 훈련을 시키는 것이 반드시 긍정적인 결과를 낳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합니다. 소아과 의사이자 총기 규제 단체의 고문으로 활동 중인 애니 앤드루스 박사는 “이러한 훈련이 불안과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아이들의 정신적 트라우마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부모와 교사들에게 “아이의 나이, 발달단계, 환경에 맞는 적절한 방식의 훈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총기 규제 논의보다 빠른 생존 훈련 확산

     

    총기 규제에 대한 논의가 여전히 지지부진한 가운데, 미국 사회에서는 오히려 아이들이 ‘총기난사 생존 기술’을 먼저 배워야 한다는 현실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자녀를 지키려는 부모의 절박한 선택이 안타까움을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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