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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인천 연수구 총기 사고

까망콩1025 2025. 7. 2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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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 개요

    인천에서 60대 남성이 생일상을 차려준 아들을 사제 총기로 살해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인천경찰청은 이번 사건을 ‘망상에 기인한 범죄’로 결론짓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범행 발생 경위

    지난 7월 20일 오후 9시 31분쯤,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한 아파트 33층에서 피의자 A씨(62)가 사제 총기로 아들 B씨(33)를 향해 산탄을 발사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 당시 피해자인 아들은 아버지 A씨를 위해 생일상을 준비해 예우를 다했으나, A씨는 가족들이 자신을 따돌린다는 망상에 빠져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의 조사 결과

    경찰은 언론 백브리핑을 통해 "피해자와 가족들은 명절이나 생일마다 A씨를 챙기고 경제적 지원도 아끼지 않았지만, 피의자가 모든 책임을 가족에게 전가하며 망상에 사로잡혔다"고 밝혔습니다.

    전 아내와 아들은 이혼 이후에도 A씨를 지속적으로 지원했으나, 피의자는 고립감과 자존감 상실로 심리적으로 위축돼 지난해 8월부터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추가 폭발물 설치 정황

    경찰은 A씨의 서울 도봉구 자택에서 시너가 담긴 페트병과 세제통 등 인화성 물질 15개, 점화장치가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장치는 범행 다음날 정오에 폭발하도록 타이머가 설정돼 있었으나, 경찰특공대가 사전에 제거해 추가 피해를 막았습니다.

    피의자 신상 공개 여부

    인천경찰청은 28일 살인 혐의로 구속된 조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피해자 유족의 요청과 2차 피해 방지를 고려한 결과입니다.

    유족은 입장문을 통해 “피의자의 신상정보 공개는 피해자 가족에게 추가 피해를 유발할 수 있어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의 추가 수사

    경찰은 A씨에게 폭발물사용 혐의를 추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정신적 망상이 주요 동기로 작용한 만큼 범행 계획과 준비 과정에 대한 심층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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