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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이 김건희 여사 측에 귀금속을 건넨 의혹으로 압수수색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가교육위원회가 8월 29일 오전 긴급 내부 회의를 소집했다.
국교위 긴급회의…이배용 위원장 불참
이날 회의는 상임위원 및 국교위 직원들이 참여했으며, 이 위원장은 연락이 닿지 않아 참석하지 않았다. 구체적인 안건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내부적으로는 위원장의 거취 문제가 주요 논의 주제다. 한 위원회 관계자는 “상황 공유와 거취에 대한 판단이 필요하다면 빠를수록 좋다”고 전했다.
ㄱㄱㄱㄱ
금거북이 발견…특검팀, 인사청탁 정황 수사
전날 특검팀은 김건희 여사 일가의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의 모친 최은순 씨의 금고를 압수수색했으며, 이배용 위원장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편지와 함께 ‘금거북이’를 확보했다. 이 선물이 인사청탁의 대가였는지 여부를 두고 특검팀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배용 위원장, 김 여사와의 인연
이 위원장은 과거 이화여대 총장과 역사 교과서 국정화 작업에 참여한 경력이 있으며, 현재 국가조찬기도회 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이 조찬기도회 회장은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으로,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를 건네고 사위 인사 청탁을 했다고 특검에 자수한 바 있다.
정체성과 도덕성 타격 입은 국가교육위원회
이번 사건은 국교위의 정치적 중립성과 도덕성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는 비판을 낳고 있다. 이미 일부 위원들의 극우 성향 단체 ‘리박스쿨’ 연루 의혹도 있었던 상황에서, 위원장까지 인사청탁과 귀금속 수수 의혹에 휘말리며 국교위 내부에서는 “그냥 넘어갈 수는 없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야당, 사퇴 압박 강화
더불어민주당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날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진행된 정기국회 워크숍 중 기자회견을 열고, 이배용 위원장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 일부 국교위 관계자도 “이 위원장이 당연히 사퇴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김건희 여사, 다섯 번째 소환 조사
한편 김건희 여사는 8월 29일 다섯 번째 소환 조사를 받았으나, 대부분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이날 주가조작, 공천개입, 통일교 관련 청탁 혐의로 김 여사를 구속기소할 예정이며, 이는 전직 대통령 부인 최초의 구속기소 사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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