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수영구 한 아파트에서 배달기사가 문 앞 인증 사진을 찍은 뒤 음료를 다시 가져갔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경찰이 절도 혐의로 조사에 착수했다. 사건 한눈에 피해자는 배달 앱으로 커피를 주문했고, ‘배달 완료’ 알림을 받았으나 문 앞엔 아무것도 없었다.CCTV 영상에는 배달기사가 인증샷 촬영 후 음료를 챙겨 돌아가는 장면이 담겼다.해당 기사는 오배송으로 알고 회수했고, 이동 중 주문 취소되어 자체 폐기했다고 해명했다.경찰은 CCTV를 확보하고 배달기사 신원을 특정해 수사 중이다. 쟁점 정리 핵심 쟁점은 회수 행위의 정당성이다. 실제 오배송 여부, 회수 절차의 적법성, 고객 고지·동의 여부가 판단 기준이 된다. 플랫폼 내부 정책·로그 기록과 현장 영상이 중요한 근거가 된다. 법률 포인트 형법상 절도..
강릉 가뭄, 속초는 ‘워터밤’…무엇이 갈랐나 강릉시는 사상 최악의 가뭄으로 급수차가 도심을 돌고 있습니다. 같은 동해안의 속초시는 도심 물 축제까지 열었습니다. 강릉시장의 “9월엔 비가 올 거라 믿는다”는 발언이 논란을 키운 가운데, 강릉 가뭄과 속초 대비의 차이를 정책과 인프라 관점에서 정리합니다. 현재 상황 요약 강릉은 오봉저수지가 메마르고 땅이 갈라지는 등 물 부족이 심각합니다. 8월 30일 정부가 강릉에 재난 사태를 선포했고, 전국 소방 급수지원이 진행 중입니다. 9월 1일 강릉엔 0.1mm 비가 내렸지만, 당분간 뚜렷한 비 예보가 없어 생활·상업·관광 전반의 물 수요 관리가 시급합니다. 같은 시기 속초는 도심 물 축제인 워터밤을 개최해 대비적 풍경을 보였습니다. 강릉시와 속초시의 결정적..

중학교 교장에게 폭력을 행사한 학부모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급식실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사건 2025년 6월, 대구 동구의 한 중학교 급식실에서 A씨(50대 여성)는 교장 B씨(61세 여성)를 향해 "지금 밥이 처넘어가냐"고 욕설을 퍼붓고, 음식이 담긴 식판을 교장 머리 위에 뒤엎는 등 폭력적인 행위를 벌였습니다.A씨는 이어 빈 식판을 교장의 머리 쪽으로 던지고, 멱살을 잡아 흔드는 등의 폭행도 저질렀습니다. 이로 인해 피해자는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습니다. 폭력의 이유는 ‘자녀 상담’ A씨는 자녀 문제로 교장과 상담을 약속했으나, B씨가 먼저 급식실에서 식사 중이었다는 이유로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사건 당시 귀가 조치를 받은 A씨는 이후에도 수차례 교장실을 찾아..

대전의 한 식당에서 노부부가 반찬 접시를 훔쳐간 사건이 알려지며 대중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이들은 식당 주인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며 친절한 손님처럼 행동했지만, 실제로는 식기류를 은밀히 가져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살갑게 말 건넨 노부부, 식사 후 접시 챙겨 JTBC ‘사건반장’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7월 28일 대전 서구에 위치한 족발 전문점에서 벌어졌습니다. 식당 주인 A씨는 당시 오후 7시경 방문한 노부부가 족발 소자와 주류를 주문하며 식사를 즐겼다고 전했습니다.문제는 식사가 끝난 뒤 시작됐습니다. 노부부는 주위를 살피며 반찬이 담겨 있던 작은 접시들을 휴지로 닦은 후 옷 주머니와 가방에 몰래 넣기 시작했습니다. A씨는 이 장면을 당시에는 인지하지 못했지만, 이후 테이블 정리를 하며 접..

윤석열 전 대통령이 특검의 체포영장 집행 시도에 속옷 차림으로 강하게 반발하며 저항한 사실이 국회 법사위 의원들의 CCTV 영상 열람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특검은 두 차례 체포를 시도했지만 모두 불발되었으며, 당시 윤 전 대통령과 특검팀, 교도관 사이의 구체적인 대화 내용도 공개되었습니다. 1차 집행 당시 상황 1차 집행은 지난달 1일 이뤄졌으며, 윤 전 대통령은 체포를 완강히 거부했습니다. CCTV 영상에 따르면 그는 드러누운 상태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반복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발언"당신에게 말하고 싶지 않다. 마음대로 하라.""물리력 사용하지 말라. 손 대지 마라.""진술 거부할 사람을 뭐하러 조사하나.""당신 검사 해봤나? 안 해봤잖아.""변호사랑 이야기하든지, 알아서 하라."특검팀 반응"..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공식 초청작으로 상영된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화제인 가운데, 주연 배우 이병헌의 인터뷰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는 이번 영화에 대해 “17년 전 처음 들은 이야기였다”고 밝혔습니다. 17년 전부터 시작된 인연 이병헌은 할리우드 영화 지.아이.조 촬영 당시 박찬욱 감독에게 처음으로 어쩔수가없다의 구상을 들었다고 회상했습니다. 당시 감독은 미국 작가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소설 액스를 원작으로 영화화를 추진 중이었지만, 이후 한국에서 제작 방향을 바꿨고, 그 결과물이 이번 영화입니다. 유려한 연기로 완성한 만수 캐릭터 이병헌이 연기한 ‘유만수’는 25년간 일한 제지회사에서 해고된 평범한 중년 남성입니다. 가족과 집을 지키기 위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